환시기
<환시기>는 그 서두에 적힌 “처녀가 아닌 대신 고리키전집을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독파했다는 처녀 이상의 보배”인 순영이라는 여인을 중심으로 하여 송선생이라는 위인과 이상이 펼치는 재담으로 가득찬 작품이다. 이상의 작품이 모두 그렇듯, 자전적인 요소를 골격으로 하되, 몇가지 트릭을 사용하여 허구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이른바 ‘비밀스러움’을 유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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