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신문
고용주 측에서 수돗물세를 절약하기 위해 노동자들로 하여금 먹지 못하는 우물물을 벅고록하자, 이에 격분한 노동자들이 회사측에 항의를 하자 화사와의 중재를 위해 노조 간부인 재창이가 나선다. 노동자들은 노조간부들의 어용성을 몰랐기 때문에 주인공 관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조 간부인 재창에게 회사와의 타협을 일임한다. 한편 이에 반대해, 외부와의 조직적 연계를 기다리고 있던 관수는 공장 내의 몇몇 선진적 노동자들과 연계해 공장신문을 발간해 노조의 어용성을 폭로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결성하여 투쟁을 준비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