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르크스를 위하여

마르크스를 위하여

저자
김용우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북토피아
출판일
2003-12-31
등록일
2015-03-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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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설가 김용우는 194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고향에서 졸업한 이후로는 대전과 서울 등지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중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것으로 교육을 마쳤다. 독서신문의 기자를 출발로 한국경제신문과 부산매일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소설가협회, 그리고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가톨릭문인회 회원이기도 하다.
1974년 숱한 신춘문예 낙방의 쓴잔을 마셔온 그는 <새시대문학>지에 <바람의 잔해>를 발표, 황순원 선생의 추천을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의 소설쓰기는 아직도 길이 멀었었다. 그는 기왕 언론계에 들어 온 이상, 논설위원의 자리에 오른 뒤에 본격적인 소설을 쓰겠다는 고집을 갖고 있었다.
1992년 마침내 논설위원이 되었고, 그는 3년간의 논객노릇을 마감하고 돌아와 소설과 대좌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쓴 소설들은 장편소설<남사당>과 <붉은 여름의 흔적>이 있으며 중편소설<碑鳴>과 단편소설로 <마르크스를 위하여><세렌게티 통신><발바닥 아픈 여자><풀각시에 관한 두 가지 기억><샛강><혼숙여행><악동클럽><밴딩스나이퍼><釣翁><멧새 날아가다>등 십 수편이 있다. 창작집으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번역서로 Ken Follett의 과 Robert Ludlum의 등이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그의 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특징지을 수 있다. 하나는 역사에 대한 의식이다. 그는 역사를 흘러 가버린 한 줄기 시간의 강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도리혀 무서운 분노로 역류할 수 있다는 의식이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경건한 마음으로 역사를 살피는지도 모른다. 중편<碑鳴>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으며 분단의 역사를 다룬 장편소설<남사당>과 <붉은 여름의 흔적>에서도 그같은 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그가 신문기자를 했던 직업 탓으로 현실비판과 고발정신을 들 수 있다. 단편소설<세렌게티 통신>과 <마르크스를 위하여>에서는 그가 경제신문의 기자였던 점과 그가 전공한 경제학적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잘못된 자본주의의 행태를 고발하는 일련의 작품들은 재벌과 가진자들의 경제행위가 파행적일 때 자생적 공산주의의 태동이라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서슴지않고 있다.
역사와 현실에 대한 그 나름의 소설적 비판과 고발을, 권력에 길들여진 언론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토해내겠다는 그의 의지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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