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한때 조선팔도에 도둑떼의 들끓음이 거지 속옷에 이끓듯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가운데 임꺽정이라고 불리는 도둑이 그 개인의 역량에 있어서나 그 도당의 많고 형세 큰 점에 있어서 이름 높기가 당대 으뜸이었다... 신사생(辛巳生)뱀띠인 꺽정이의 나이 서른 아홉 살 때였다고 한다. 아마도 꺽정이 청석골로 들어가서 도둑 소굴의 두목이 된 뒤로 한두 해가 지나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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