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赤壁)을 찾아서
처음에는 멈칫 아내를 바라보았다... 적벽(赤壁)이라니까요... 기억조차 아득해진 지명을 듣는 순간 참았던 분노가 다시 들끓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그렇게, 두 말도 못하게 동생은 적벽이라고 확절하게 끝냈습니다... 스푸너리즘이라는, 숟가락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지금까지 내 기억 속에 남겨진 그런 증세로 동생은 상당히 오래 고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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