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날개
문득 마음이 꽃같이 피어나는가 하면 어느새 부끄럼에 고개 도로 수그린다... 행복에 피가 수물거리다가는 다시 불안에 가슴 두근거린다.. 외투깃을 세우고 바쁜 걸음 하는 사람아 너는 저쪽 비탈의 어드러한 집으로 돌아가느냐 내게 일러라 새야 너도 기다리는 한 동무게로 돌아가느냐 이제 나무가지의 그늘마다 그 으스무레한 가운데서 새로운 얼굴이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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