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춘난

춘난

저자
박노갑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작가문화
출판일
2003-04-04
등록일
2015-03-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시대적·개인적 고뇌를 문학 창작 욕구를 통해 승화시켜 나간 작가 박노갑. 그의 작품 세계
그의 작품은 소재에 따라 유형화할 수 있는데, 농촌적 소재는 주로 그의 전기 작품에서 다루고 도시적인 소재는 후기에 속하는 시기에 다루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가 마침 환자였고, 사랑하는 남자가 마침 의사였다. 환자가 부르고, 의사가 가고. 보기에는 수상할 것 조금도 없는 일이었다. 딸을 심히 지키는 어머니도 걸넘을 일이었다. 의사인 세연이가 환자인 환옥을 자주 찾아오면 올수록 환옥의 어머니는 더욱 고마워하였다. 환자의 어머니로서 친절한 의사에게 마땅히 드릴 만한 감사한 말은 고를 수 있는 대로 골라 드리었다. 어머니가 이처럼 의사를 반기는 딸의 병은 애초, 한편 다리가 가끔 헛둔거리어 혹, 각기나 아닌가 하였던 것이다. 팥밥이 좋대서 팥밥을 얼마 동안 먹여도 보았고, 꽁보리밥도 한 겨울 먹여보았으나, 이렇달 효험을 못 보았다. 그다 그저 그렇고, 각기에는 개고기가 제일이니라고 누가 그랬을 제, 에그 흉해라 개고기를 어떻게 먹우, 했어도 결국 개고기를 먹여보았다. 그러나 역시, 먹는 것 각각 병 각각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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