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화원
판타지 로맨스 소설의 인기작가 V.C 앤드류스의 히트작, '그늘진 화원'
아이들의 눈에 악마처럼 비쳤던 회색눈의 조모, 올리비아 윈필드는 유서를 통해 비밀을 밝힌다. 어린시절 그녀의 꿈은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정교한 '도올 하우스' 속의 도기인형 같은 것이었다. 신장 1미터 80센티, 딱 벌어진 어깨에 고양이눈처럼 치켜올라간 회색눈, 날카로운 콧날과 얇은 입술. 창백한 얼굴이 회색으로 보이는 여자. 그녀가 속하는 곳은 회색의 세계였다.
희망도 꿈도 회색으로 덮인 올드 미스, 고독한 나날을 독서로 채운 여자, 올리비아 윈필드. 그러던 어느날, 이 회색의 여성에게 한 청년이 찾아오고, 마침내 무지개의 꿈은 꽃을 피우는가 싶었다. 그의 이름은 말콤 닐 폭스워드. 올리비아는 햇살이 그득한 사랑을, 행복을 가득찬 사랑을 꿈꾸며 폭스워드 홀로 들어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