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레크리에이션
여가나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대인관계기술을 증진시키고 독립심을 향상시키며,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킨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은 미국에서는 대략 30년 전부터 여가학(leisure studies)의 한 분야로서 출발하였다. 현재 미국의 약 300여개의 4년제 대학의 여가학과에서 치료레크리에이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약 20여개 주립대학의 여가학과에서 치료레크리에이션 박사학위과정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인간복지와 건강분야의 신학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양한 임상 현장에는 약 17000여명의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들이 의료시설과 복지시설에서 활동하여 건강과 복지서비스의 전문직종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여가와 레크리에이션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여가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위치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의 치료레크리에이션 분야는 여가 레크리에이션학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 특수체육학, 특수교육학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재활센터에서의 작업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의료현장은 물론, 장애를 가진 노인이나 지체장애인, 정신장애인 등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복지현장 등에서 즐거움을 동반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은 치료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이론서로서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정의, 레크리에이션과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차이점, 치료레크리에이션의 관련개념, 치료레크리에이션의 모델,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진행,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사정, 치료레크리에이션의 계획, 치료레크리에이션의 활동분석,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촉진기법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