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 탕 아저씨, 힘내세요
외국인 노동자, 장애 아동, 버려진 헝겊, 달동네에 사는 아이 등 소외당하고 외로워하는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다룬 동화 여덟 편이 담긴 동화집입니다. 표제작 '까오 탕 아저씨, 힘내세요'는 외국인 노동자를 무시하고 험하게 대하던 공장 사장이 한 어린이의 편지를 받으면서 변화하게 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밖에도 정신지체로 버려진 아이를 보살피는 할머니의 이야기인 '푸르니 공원의 구구 할머니', 자폐증을 앓고 있는 성미와 짝이 된 예지가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는 이야기인 '풀꽃의 비밀', 불편한 몸 때문에 따돌림을 받던 재덕이가 월드컵을 계기로 친구들과 가까워지게 되는 과정을 담은 '붉은 셔츠' 등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