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연극은 연출가의 연극이다. 물론 연출가가 공연의 예술적 측면에서 총책임을 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 연출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사조와 극작가, 무대미술가 등도 알아야 하기에 일반 독자들이 오늘의 연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20세기 서양연극의 큰 흐름도 짚으면서 연출가들을 비롯한 중요한 연극인들의 연극관과 작업을 소개하고자 했다.
저자소개
2005년 현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연극교재연구소 소장, 한국연극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연극학 전공으로 박사학위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공저), [연극, 그 다양한 얼굴](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 [20세기 연극], [아방가르드 연극의 흐름, 1892-1992] 등과 다수의 번역희곡 등이 있다.
목차
20세기 : '연출가의 연극' 시대 개막
자유극장운동과 그 후의 혁명적인 시도들
연출가들의 전면 등장
아르토와 바로 : 잔혹극과 총체극
브레히트와 독일의 서사극
부조리극
1960년대 뉴욕의 에너지
보편적 연극언어 vs. 새로운 연극언어
므누슈킨과 윌슨 : 현재 주목받는 연출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