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마
매일 놀림만 당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까불지 마! 라고 소리쳐야지 하며 화를 냅니다. 그래서 아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까불지 마! 라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일상에서 흔히 있는 상황을 재미있고 기발하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사나운 개도, 놀이터의 친구도 이 신기한 말 한 마디면 모두 꼼짝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힘이 센 듯한 기분에 의기양양해졌어요. 귀여운 그림과 아이의 말투를 그대로 드러낸 문장이 흥미로운 '소년한길 유년동화' 시리즈입니다.
'소년한길 유년동화'는 혼자 책 읽는 재미를 알기 시작한 5~7세 어린이를 위한 읽기교육용 동화입니다.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쉬운 낱말과 짧은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독서능력의 발달 정도에 맞춰 읽힐 수 있도록 3단계로 나누었으며 이 책은 그 중 2단계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