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사이 3
소꿉친구로 지낸지 17년. 형제 같은 사이인 두 남녀는 서로에게 연애 감정 따윈 가질 수 없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누가 그랬던가,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한다고.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뿐이지, 그 감정은 이미 시작된 채였다.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게 두려운 나희와, “보면 몰라? 키스한 거잖아.”
그 두려움을 없애려 하는 지훈의 가슴 떨리는 미묘한 로맨스.
[너의 옆자리 후속작]
27. 보면 몰라 키스한 거잖아
28. 남은 시간도 계속 네 곁에서
29. 민나희, 나한테서 절대로 떨어지지 마
30. 너 누구야
31. 어딜 감히 손을 대려 해
32.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33. 근데 네가 보고 싶은 걸 어떡해
34. 나도 좋아한다. 죽을만큼
35. 이제는 네 바로 옆에서 숨쉬게 해줘
36.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너를
37. 그러기엔 내가 너무 많이 참아왔거든
38. 이걸 확 덮쳐버릴 수도 없고
39. 반드시 찾아서 돌아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