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로컬 지향의 시대
- 저자
- 마쓰나가 게이코 저/이혁재 역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7-11-30
- 등록일
- 2018-05-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소멸(消滅)에서 창생(蒼生)으로
감소의 시대, 지방에서 찾은 성장의 가능성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30년 내 소멸할 우리나라의 지역이 시?군은 84개, 읍?면?동은 1383개에 달한다고 한다. 지방이 점차 붕괴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지역불균형 문제가 수치로 가시화되자 많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지역 발전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정부의 5대 국정 목표에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포함된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2014년 일본 정부가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소멸 가능성 도시”를 발표하면서 “지방 창생(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흐름에서 출간된 『로컬 지향의 시대』는 일본 3대 대학인 오사카 대학에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창조도시연구과의 교수인 저자가 후쿠이, 가미야마 등 일본의 소도시를 비롯해 마이센, 토리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마을들의 전략을 담은 책이다
저자소개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창조도시연구과 준교수. 동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후기박사과정 단위를 취득 후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시마네 현립대학 준교수 등을 거쳤다. 전문 분야는 지역 산업론, 지역사회경제로 현장에서 취재와 대화를 통해 지역 산업 및 지역 경제의 바람직한 모습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고령 사회의 자립과 경제에 대해 논한 『창조적 지역사회』가 있다.
목차
서문 지방이 돌아왔다
1장 지역 간 차이가 사라진다
01 로컬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들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 느슨한 생태계 네트워크 | 사람이 모여들면 일이 생긴다
02 꼭 도시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소비 성향의 두 얼굴 | 젊은 세대가 일하는 방식 | 지방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꼭 도쿄에 살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 경제활동을 낳는 연대
2장 자영업이 달라지고 있다
01 낡고도 새로운 자영업
라이프스타일이 직업을 바꾼다 | 창업은 줄지 않았다
얼굴이 보이는 소비가 뜬다 | 자기 고용에서 자기 경영으로
02 자영업자들이 모여드는 곳
새로운 자영업의 등장 | 사회인 대학원에 모이는 사람들
‘현대적 농민’으로 살아가는 법 | 도시의 본질
03 경제성과 호혜성의 사이에서
이탈리아 토리노의 소상공 지원 | 세월이 흘러도 커뮤니티는 변하지 않는다
3장 도시가 진화한다
01 사귐의 마을 경제학
분업으로 존재하는 경제 | 도움을 주고받는 거래
유연한 전문화 | 얼굴이 보이는 범위
02 새로운 협업
기업의 지방 이전 | 산업 공동화
대기업 유치만으로는 어렵다 | 폐쇄적인 공장을 관광 자원으로 | 분업이자 협업
4장 마을의 브랜드를 만들다
01 디자인이 곧 자본이다
고급화로 부활한 이마바리 타월 | 식기의 원류 ‘하사미야키’
대량 생산에서 소량 생산으로 | 사쿠라 도자기 축제 |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끝났다
02 마을과 공방을 관광 자원으로
지역 산업의 세 가지 유형 | 인재를 육성하는 고베의 가죽 산업
생활인이 아닌 여행자의 눈높이로
03 외부인의 눈으로
독일 마이센의 생산지의 품격 | 풍경의 발견
5장 소멸 가능성 도시에서 인기 도시로
01 작은 마을의 지역 산업 정책
사라진다던 지방의 부활 | ‘식(食)’을 팔고 사람을 키우다 | 스토리를 담은 지역 경영
02 지방이 가치를 창조한다
지역에 뿌리내린 산업의 가치 | 규모의 경제에서 가치의 경제로
03 공감을 가치화하는 사회적 투자
사회적 투자, 크라우드 펀딩의 가능성 | 공감의 가치화
결론 잃어버린 20년과 개인주의 시대
시대의 조정기 | 경제 시스템과 사회 인식 | 비관주의와 낙관주의를 넘어
‘유연한 개인주의’의 재탄생 | 어느 정도의 부드러움과 유기적인 일관성
진정한 풍요로움을 찾는 작은 변화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