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태어난 곳이 아니라, 마음이 머무는 곳이 고향이라고 말하는 시인.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둔 ‘고향’들을 하나씩 끄집어 시집으로 선보인다.
저자소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산이 있는 곳에서 성장하였음
목차
서문
1. 이어지고 오늘 바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내가 나였으면 합니다 내 모습 사람 연수를 마치고 내 방의 창문을 닫습니다 마음의 강 슬픈 사람을 위하여 고민 잠언 욕망 이발한 후 자책 함께 서기 자유롭다는 것은 다리 늙음 순리 노을과 노년 감사의 아침 치매 하느님
2. 변해가고 새순 즐거운 봄날 여름 후 매미 여름 이별 비 가을 갈대 가을 하늘 비워지고 채워지고 겨울 풍경 겨울이 그리워지는 것은 겨울나무 폭설을 걷다 목련 꽃이 피고 지다 빛살 지는 꽃 나무 성긴 소나무 고목 파도 바다를 식히다 안개 구름 거미 새 비움 떨어져 보기 밤하늘
3. 살아가고 사랑 1 연인 사랑은 아픈 사람 아직도 나는 이별 후 추억 1 추억 2 그대에 대한 기억 이별 전 사랑한다면 마음 고백 식사 하루 마침 아픈 사람을 위한 기도 집착 미움 1 미움 2 화음 술 취해 돌아오는 날은 혼란 황색 신호등 그림 감상 원 진실 살아간다는 것은
4. 그리워지고 화장하려는 소녀 너는 기쁨이다 사랑을 위하여 반성문 아버지 1 아버지 2 아버지 3 아버지 4 지나가는 것은 흔적을 남긴다 그리움 1 그리움 2 나이 들어가며 생각하니 죽음 1 죽음 2 조문길 당신의 빈자리 아픈 바다 팽목항에서 눈물의 샘 이 아픈 날에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