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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함께 하는 세상여행
- 저자
- 이상현 저
- 출판사
- 채륜서
- 출판일
- 2018-08-20
- 등록일
- 2018-11-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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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옥이 소중히 품은 문화를 꺼내어 보다
집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벽, 지붕, 문’처럼 구성요소를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시멘트, 벽돌, 흙’처럼 재료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집은 사는 사람의 ‘문화’까지 함께 품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집인 ‘한옥’은 한국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한옥 사진을 나열하고 한옥의 구성요소와 건축용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옥이 오랜 시간 품어 온 우리의 ‘문화’를 꺼내어 보여주는 책이다. 한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문화는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우리가 잊고 있던 한옥의 참된 가치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기존의 책이 한옥의 겉모양을 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면, 이 책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 여행”은 한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더 집중한다. 게다가 소설을 썼던 이력으로 맛깔난 문체를 구사하는 저자 덕분에 조금의 지루함도 없이 정말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한옥 이야기를 원했던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소개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들어가면서 집과 인연을 맺었다. 『용평리조트 30년사』 집필에 참여하면서부터 한옥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회사를 나왔지만, 한옥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현재는 한옥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옥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옥 목수 일까지 익혔다. 글을 쓰는 사람을 작가作家라고 하는데, 이를 한자 그대로 풀면 집을 짓는 이가 된다. 글을 쓰는 사람은 마음의 집을 짓고, 나무를 만지는 사람은 몸의 집을 짓는다. 작가로서 사람이 몸을 담는 집과 마음을 담는 집을 함께 짓고 있다.
한옥 개론서인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를 2007년에 처음 출간한 이후, 어린이를 위한 한옥 책 『우리 한옥 고고씽』을 출간했고, 이후 한옥을 공부하는 틈틈이 ‘한옥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한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개인 연구소인 ‘한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누리집에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
1부 한옥으로 세상 읽기
마당 끝에서의 만남, 광장
역사를 살려 낸 그림, 행복한 눈물
장사꾼이 사는 집, 언덕 위의 하얀 집
서양 건물 구경하기, 교회
한옥의 벽난로, 고콜
율곡의 스승, 한옥
나의 믿음, 우리 신앙, 우리 하늘
아름답지만 추운 집, 유럽의 성
나의 영혼, 두꺼비 집
한옥의 공간구성 원리, 소통
‘여담’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 한옥 정신
2부 한옥 밖에서 한옥 보기
정조를 원망하다
토기에서 배우는 한옥
중국 역사서에 빠져 보기
꿈을 실은 황금마차
대중목욕탕의 탄생 설화
마당으로 살펴보는 중국 집
“맹자”에서 읽는 한옥
하늘을 품은 한옥
현대차 벨로스터에서 읽는 한옥의 디자인
보편성으로 보는 한옥
‘여담’ 젖가슴을 드러낸 여인과 공자의 잠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