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한 날엔 키에르케고르
절망은 ‘질병’으로 보아야 하는 것인가?절망을 느끼는 마음은 ‘실존적인 고민을 표현하는 것’이다!『절망한 날엔 키에르케고르』는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것에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저자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논의를 이어나가며, 수많은 철학자들에게 ‘실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실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고민하게 한 덴마크 출신의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을 쉽게 정리하며 우리의 행동과 습관을 바꿀 것을 독려한다. 현재 상황에 절망하거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의 깊은 내면과 마주하는 방법, 절망을 극복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삶의 방법을 실천적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눈으로 삶을 바라보고 긍정하기 위한 책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삶을 바꿀 수 없으며, 자기만의 이론을 점검하지 않고서는 행동을 바꿀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먼저 문제의식을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을 진단한 후에 철학자의 인식의 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해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절망한 날엔 키에르케고르』는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한 키에르케고르의 철학을 재조명하며 철학과 우리의 삶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