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입니다.
고향을 두고 어릴 때부터 객지로 돌아다니다 늦게 칠십 중반 돌아와
움막을 지어 자연과 더불어 讀書와 詩 공부도 하고 때론 밭에 작물심어 매실, 감, 대추, 석류와 이야기도하며 주의에 국화꽃, 동백, 코스모스도 심어 그 향기 찾아오는 사람마다 즐겁게 해주니 나 역시 즐거울 수밖에 아무 부러움 없다.
동쪽으로 문을 낸 컨테이너 아침 해 일직 나를 깨우고 참새, 소쩍새, 부엉이도 인사를 하고 간다.
작은 과수원 가지도 쳐주고 거름도 주고 움막 천정 벽면에 써놓은 글 누워도 글, 앉아도 글, 사방에 글이니 항시글속에 파묻힌 즐거움 또 어디 있을까. 괴 목으로 작품도 만들기도 하며 봄이면 꽃 피고 지며 열매 달리고 가을에 영그는 과일 나이 먹는 줄도 모른다.
나무도 자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그동안 습작으로 쓴 詩가 열네 번 째 책을 상재 하였다. 시도 제대로 모르면서 틈만 나면 적은 글 졸작이라도 지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튼 밤이면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재미로 혼자 움막 생활하며 계속 남은여생을 살아갈까 합니다.
목차
목차
1. 가슴으로 우는 소쩍새
2. 가뭄
3. 강화도
4. 결실의 계절
5. 그리움
6. 금金 같은 時間
7. 기다림
8. 꼴이 말이 아니다
9. 나(는)
10. 나들이
11. 나목
12. 내 동생 모깃불
13. 내 안에서
14. 논두렁
15. 눈
16. 눈이 아프다
17. 능금 꽃
18. 달력
19. 닭 해를 보내며
20. 대서
21. 독한 아버지
22. 동백 사랑
23. 동백꽃 2
24. 동피랑
25. 두통
26. 득 대 산
27. 마음
28. 마음의 병
29. 매실
30. 매화
31. 명자 꽃
32. 물
33. 뭐가 부러워
34. 바람
35. 밤 별
36. 밤비
37. 백일홍
38. 별을 쫒아버린 가을비
39. 봄 오는 길목에서
40. 봄비 2
41. 봄의 문턱에서
42. 부서지는 바다
43. 새싹
44. 새장
45. 생
46. 석류
47. 세세 년연
48. 세파
49. 소중한 만남
50. 소화의 기다림
51. 신이시여
52. 아 랑 각
53. 아버님
54. 안개 짖은 새벽길
55. 안개
56. 어머니
57. 여름이 무덥지만
58. 연못 속에 담긴 항구
59. 예리한 바늘
60. 외롭지 않습니까
61. 운명이 달라
62. 움막의 밤 2
63. 움막의 전야
64. 움막의 향기
65. 월식 하는 날
66. 이상한 놈이야
67. 절간의 종소리
68. 정유
69. 찔레 꽃
70. 꽃 따라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