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낚;시 물속에서 건진 말들
- 저자
- 이병철 저
- 출판사
- 북레시피
- 출판일
- 2019-02-01
- 등록일
- 2019-05-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그녀를 놓쳤다. 봄날의 작은 물고기처럼 따뜻하던 손을 놓쳤다.
내 생애 가장 예뻤던 시절을 나는 놓쳐버렸다.”
낚시와 사랑과 삶은 서로 닮아 있고 강물과 당신은 저 멀리 흘러간다.
『낚 ; 詩 - 물속에서 건진 말들』은 바늘처럼 섬세한 시인의 감성으로 우리 마음속에 숨어 사는 그리움과 연민을 낚고자 한다. 낚시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고 또 시인이 쓴 무수한 에세이집이 있지만 ‘시인이 쓴 낚시 에세이’는 지금껏 없었다. 푸른 물빛 도는 문장 위로 팽팽히 드리워진 낚싯줄의 떨림과 은은히 전해지는 시의 울림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이 잡아채는 펄떡이는 언어를 바라보면 낚시와 우리 삶이 무척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인의 낚시 사진이 실려 있어 잔잔한 서정의 글들 속에서 현장감과 삶의 활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현재 이 책은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8월 14일까지)에 있으며, 8월 30일 북콘서트와 9월 1일 전남 곡성 섬진강 일원에서 시인과 함께 1박2일간의 낚시 체험(꺽지 루어낚시) 및 인문학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저자소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와 문학평론을 쓴다. 2014년 [시인수첩] 신인상에 시가, [작가세계] 신인상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 시집『오늘의 냄새』와 공저『그래, 사랑이 하고 싶으시다고?』, 산문집『낚 ; 詩 -물속에서 건진 말들』가 있으며, 몇 곳의 신문에 칼럼과 세계 여행기 연재. 낚시 경력 25년의 붕어낚시, 쏘가리 루어낚시, 바다 루어낚시 전문가이자 웹진 [월간 쏘가리] 필진. (낚)시인이라 불리는 그는 문단의 낭만어부이자 낚시계의 풍류가객이다. 좋은 글은 '하드 라이팅 앤 이지 리딩‘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머리말 - 사랑하는 세상, 사랑하는 생활
1부 - 낚시, 사랑을 놓치다
01. 쇼크리더/ 02. 딴짓/ 03.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04. 캐치 앤드 릴리즈
05. 쓸쓸한 귀가/ 06. 부시리 가고 부시리/ 07. 파도는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08. 첫/ 09. 미늘/ 10.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11. 놓친 물고기
12. 차라리 입질이나 안 하면/ 13. 믿음 가지고/ 14. 감각의 속임수/ 15. 흘러가는 대로
16. 괜찮겠지/ 17. 마음에도 밑줄을/ 18. 웨이딩의 지혜/ 19. 첫 캐스팅이 지겨워지는 순간
20. 견딜 수 없다/ 21. 아무 생각도/ 22. 바닥 읽기/ 23. 같은 곳에 정확히
24. 오늘은 안 돼요/ 25. 낚시 식도락/ 26. 쏘가리 만나고 가는 사람같이
2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낚시
27. 나만 믿고 따라와/ 28. 낚시 자술연보/ 29. 할머니와 붕어찜/ 30. 父子
31. 그날/ 32. 가장 좋은 친구/ 33. 나의 낚시 슈퍼스타/ 34. 전조선문학가조사동맹
35. 논산 할아버지/ 36. 넙치농어를 찾아서/ 37. 강물과 꽃과 생일/ 38. 안개를 넘어서
39. 여수 기행/ 40. 비효율의 아름다움/ 41. 방구석 블루스/ 42. 그런 물고기 또 없습니다
43. 5짜 쏘가리 막전막후/ 44. 어떤 변명/ 45. 물/ 46. 선전포고/ 47. 어느 여름날
48. 향기로운 술, 향기로운 사람/ 49. 비의 낭만에 대하여/ 50. 사람이 그리운 계절
51. 욕망이라는 이름의 어묵탕/ 52. 노르웨이 황금 대구를 만나다
53. 무작정 노르웨이 기행문/ 54. 스승과 제자, 쏘가리 찾아 삼천리/ 55. 낚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