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행복마을 후쿠이의 자력갱생 모델을 심층 취재한 책 『이토록 멋진 마을』로 수많은 한국 독자들을 신선하게 자극시켰던 베스트셀러 저자 후지요시 마사하루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뚫고 멋지게 날아오른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고서.
눈부신 속도전에 밀려 거대 기업들마저 한순간에 나가떨어지는 살얼음판 같은 기업환경. 이런 상황에서도 탄탄하게 약진하는 기업들은 있다. 오래된 장인정신에 IT를 덧입혀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하거나,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으로 펄펄 날아오르는 사람들. 눈앞에 도사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며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은 대체 어떤 무기를 손에 쥔 걸까?
『이토록 멋진 기업』은 이 질문의 답을 찾아 일본 각지 및 실리콘밸리로 떠난 르포르타주이다. 전례 없던 위기에 맞서 비즈니스의 뼈대까지 갈아 끼운 세이부 신용금고와 다이이치생명, 안전과 환경을 수출하는 스바루와 세키스이 하우스, 프로야구로 지역 경제를 견인한 다이에 호크스, 자본주의의 무한경쟁 노선 대신 인터넷 세대 특유의 강점으로 승부하는 메르카리와 드라이브모드, 예능의 사회적 역할로 신시장을 개척한 요시모토코교, 낡은 제조업에서 금맥을 캐내는 라쿠스루까지…. 남다른 행보로 혁신을 이룬 11개 일본 기업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감동과 실천적 영감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일본의 작가 겸 저널리스트. 행복마을 후쿠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을 깊이 있게 취재해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이토록 멋진 마을(원제: 후쿠이 모델福井モデル)》의 저자이다. 2011년 일반재단법인 ‘일본재건이니셔티브’의 민간 사고조사 ‘후쿠시마 원전사고 독립검증위원회’의 실무그룹에 참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최악의 시나리오 9개의 사각日本最惡のシナリオ 9つの死角》라는 제목의 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슈칸분슌週刊文春》 기자를 거쳐 지금은 〈Forbes JAPAN〉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5
서장 1998년, 일본이 변했다 13
1장 경쟁주의여, 이제 안녕! 25 -다이이치생명과 네츠토요타난고쿠가 증명한 성공의 제1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