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청대 가는 길』은 서울구치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청대’라는 말이 서울구치소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소설에서 그러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게 됩니다.
이 이야기들은 그분들 이야기의 몇 컷입니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작은 한 먼지 같은 이야기. 어쩌면 『서청대 가는 길』은 아무것도 담지 않고 담지 못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어떻게 발전해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소개
출판사 대표이자 소설가, 평론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작가세계] 소설부문 신인상, 2000년 [라뿔륨], 2002년 [문학공간] 평론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다. 2005년 성균문학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웅녀야 웅녀야』, 『이매, 길을 묻다』, 『다시 그날』, 『북에서 온 여자』,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친일문학은 없다』, 『자유주의, 전체주의 그리고 예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