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식 없이도 그림과 깊이 만나도록 안내하는 ‘그림 감상 실용서’다. 미술관과 미술 애호가인 최혜진 작가가 수년간 실천해온 그림 감상법을 담았다. 『그림에게 묻고 답하기』라 이름 붙인 이 감상법은 지식과 이론으로 이해하는 감상이 아닌, 작품과 순수하게 교감하며 즐기는 길을 알려준다. 그림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막막했던 이들에게 든든한 감상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자발적 마감 노동자. 스물네 살에 강렬한 끌림으로 찾아간 반 고흐의 무덤 앞에서 미술과 자신의 내면이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한 후, 전 세계 미술관을 다니며 그림과 내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 책에는 미술관에서 그림들에 질문하고 답하며 감상해온 자신만의 방법론을 담았다. 사람을 인터뷰하는 에디터이자 미술과 문답한 과정을 글로 쓰는 작가로 활동하며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명화가 내게 묻다』 등을 썼다.
목차
Prologue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걸까#1 미술관 씨, 친해지고 싶어요낯선 이에게 악수를 청하는 마음으로‘미알못’이 묻습니다모두를 위한 미술관이라는 착시이건 누구의 선택이죠?#2 그림에게 묻고 답하기우리, 같은 그림 보고 있는 거 맞아요?질문을 바꿔보면 생기는 일자유연상이 데려다준 곳작가 의도가 그게 아니면요?#3 있으려나 미술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MUSEUM GUIDE제1전시실 이야기 상상하기제2전시실 기억 호출하기제3전시실 감정이입하기제4전시실 닮은꼴 찾기제5전시실 의문 낚아채기제6전시실 거부반응 응시하기ART SHOP#4 다시 세상의 미술관으로 나아가는 당신께당신만의 있으려나 미술관 우리랑 진짜로 친해지고 싶다면 말이에요하이퍼링크, 우연한 발견가상 미술관 리스트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들 Epilogue부록 감정 낱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