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에로스의 유혹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스카우트되어 온 실력파 외과의사, 유휘문.
어느 날 노랑머리를 하고 나타나 한국대학병원의 모든 간호사와 여의사들의 마음을 흔들어 버린 닥터 에로스.
센터장인 아버지의 최고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걸고, 그와 맞서는 드림팀을 결성하자며 효경에게 다가와 키스로 유혹한다.
노랑머리에 아이스크림을 달고 사는 그 남자가 교수라고? 진짜?
한국대학병원 간담췌 외과, 레지던트 4년차 차효경.
그녀가 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10년 전 아버지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 유형완 장기이식센터장의 의료사고를 직접 밝혀 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
하지만 그에게 찍혀 버린 탓에 수술장엔 발도 들이지 못하고 복수의 길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그녀 앞에, 노랑머리를 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간이식센터에서 일하자며 달콤하게 유혹하는데…….
“난 수술이 끝나고 나면 무조건 키스가 하고 싶어져. 차효경 선생은?”
“전 자고 싶습니다.”
“와우, 나보다 더 센 대답이잖아. 생각보다 화끈하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