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에서 자라 바닷가 마을에 대한 로망을 늘 품고 살았다. 초등학교까지 제주는 외국 어디쯤으로 알았고, 중학생이 되어서야 그 섬이 대한민국 땅임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다니며 든 생각. ‘제주도에 살면 어떨까?’ 후회해도 하고 싶은 건 하고보는 성격덕분에, 생각이 계획으로 변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최소한의 경제적 조건이 충족됨과 동시에 비행기 표를 구매했으니. 스무 살의 가을날, 난생처음 비행기를 탔고 말로만 듣던 제주도 땅을 밟았다. 그토록 낯선 섬에서 홀로 집을 구하고 직장을 얻으며 제주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1부 육지인간, 섬으로 가다어쩌다 제주까지? | 지금은 준비중 | 새로 시작 | 섬생활 적응기 2부 여행하기 좋은 날, 출근하기 싫은 날내가 선택한, 맞춤직장 | 처음 뵙겠습니다 | 우리들의 축제 | 누구나 관심이 필요하다 | 역할의 중요성 | 직장, 그 이상의 의미 3부 스물스물 & 뚜벅뚜벅 여행기베짱이의 여행 | 마중과 배웅 | 함덕의 매력 | 나도 해,바라기 | 비, 숲, 까마귀 | 조용한 전성기 | 분홍머리 | 같이의 가치 | 그냥 그런 여행 | 가을날 녹차밭 | 노을과 바다 | 동네 비상구 | 2016년 가을여행 테이프4부 제주 도민인 척, 제주 도민처럼일상을 여행처럼 | 시트콤하우스 | 태풍을 겪다 | 보고싶은 얼굴들에 대하여 | 음식이 있던 순간 | HAPPY BIRTH DAY in 제주 | 타원의 하루들 | 자율적 배움이란 | 그리울 것을 알면서도, 안녕5부 사람 홀리는, 홀리데이일주일을 무지개처럼 | [첫 번째 천장] 연이네 다락방 | [두 번째 천장] 어떤날 게스트하우스 | [세 번째 천장] 안나106 | [네 번째 천장] 넙빌레 하우스 | [다섯 번째 천장] 산방산 온천 게스트하우스 | [여섯 번째 천장] 1158 게스트하우스 | [떠나는 날] | 마침표 찍기에필로그